출퇴송

[알람울리는소리] (Verse 1) 알람 소리가 땡! 하고 울렸어 눈뜨기도 전에 벌써 피곤해졌어 출근 준비하는데 거울 속 내 모습 좀비 같아 보이네, 어쩜 이렇게 됐을까? (Chorus)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파 사무실 문 열면 바로 돌아가고파 커피 한 잔 마시고도 눈이 감겨 이건 말도 안 돼, 난 집에 가고 싶어 (Verse 2) 컴퓨터 앞에 앉아 클릭질만 해 서류더미 속에 난 파묻혀 있어 시계는 멈춘 듯이 천천히 가고 점심시간만 기다리는 내 모습이 우스워 (Chorus)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파 사무실 문 열면 바로 돌아가고파 커피 한 잔 마시고도 눈이 감겨 이건 말도 안 돼, 난 집에 가고 싶어 (Bridge) 상사의 잔소리도, 동료의 수다도 오늘따라 더 크게 들려와 하지만 참을 수밖에, 월급은 필요하니까 그래도 난 진짜, 오늘은 좀 쉬고 싶어 (Chorus)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파 사무실 문 열면 바로 돌아가고파 커피 한 잔 마시고도 눈이 감겨 이건 말도 안 돼, 난 집에 가고 싶어 (Outro) 출근길에선 그저 꿈꿔보지만 현실은 냉혹한 직장인의 삶 하지만 언젠가는, 언젠가는 진짜로 퇴근해서 집에 갈 거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