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ove's Fading Echo

[Verse] 소중하다라고 일컫기엔. 아직 더 크지 못한 어린이라. 마침내 툭 내뱉은 준비못한 진심이. 전하면서도 되돌려달라며, 성내버린 어린아이 모습으로 두렵지만 아름답고 빛나기에, 이미 충분한 너가. 애리고 독이되어 퍼져가는 내 욕심으로 망가질까. 손에 쥐면 덧없이 부서져서 아스라히 사라지는 [Verse2] 하늘아래 우수수 떨어진다. 글자비가 내리는 날. 그 빗방울이 굵었다. 줄었다. 젖는다. 빗물끼리 섞여지다 이윽고 무채색으로 변해버린 그래 어쩌면, 내가 사랑받고싶어서 잘해보려다 짧게나마 빛이 될까. 이런다면 날 기억할까, 또다시 우산아래 쏟아버려진채 흐릿한 웅덩이. [Chorus] 사랑받지 못한 죄책감에, 너무 아픈 나머지 나도 모르게 시간의 탓이라 돌리는 부끄러움에, 또 한번 괴로운 내 모습은 아름답대도 아름답지 못해서, 짧게 빛내 보려다 무너진,  이제라도 보여주려한 내가 도망가버린, 그럼에도 사라지지 않는 너 [Chorus2] 사랑받지 못한 죄책감에, 너무 아픈 나머지 나도 모르게 시간의 탓이라 돌리는 부끄러움에, (아스라히 부서져 내린) 또 한번 괴로운 내 모습은 아름답대도 아름답지 못해서, 짧게 빛내 보려다 무너진, 이제라도 보여주려한 내가 (더욱이 빛나는 너에게 다가가) 다가갈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