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0년 8월

[Verse] 깊게 숨을 들이쉬면 공기에 담긴 습기가 전해주던 이천이십년 8월 그곳의 밤 가로등에 비친 길게 늘어지던 그림자 기억하니~ [Verse] 햇살이 도로에 닿아 온 거리가 노랗게 물들던 이천이십년 8월 그곳의 노을 마스크에 가려져 보여주지 못했던 그말을~ [Chorus] 처음 잡은 두 손~ 처음 만난 그 장소~ 처음 봤던 그 영화~~ 캄캄하던 한밤의 전대릴~ 아늑하게 비췄던 그 눈동자~~ 기억할까~ 그때 그 밤을~ [Verse] 혼자있는 밤이되면~ 창문을 온통 열어도 더웠었던~ 이천이십년 8월 그곳의 밤~ 기억하니~ [Verse] 그 넓던 공간들이~ 하염없이 좁게 느껴졌던~ 이천이십년 8월 그곳의 우리~ 내 품속에 안겨 날 올려보던 눈동자가~ [Chorus] 같이 맞은 생일~ 같이 갔던 여행지~ 같이 느낀 감정들~~ 캄캄하게 텅 비었던 내맘을~ 화사하게 채웠던 그 웃음들~~ 기억해~ 그때 우리들을~ [Bridge] 해가 지고 달이 높아 온 세상이 잠이들면 그땐 세상이 잠시 멈춰 너를 바라봤어 [Chorus] '김'빠진 어느 날~ '혜'성같은 얼굴로~ '수'놓았던 내맘속~~ '사'랑한단 흔한~ 말들로~ '랑'데부로 새웠던 그 밤들과~~ '해'가뜨면 눈을 감던 우리들~ [Outro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