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온몸이 부서지더라도 널 찾을게

지하철을 기다리던 평범한 어느날이었어 왠지 익숙한 얼굴 익숙한 목소리 내 눈에서 흐르는 이 눈물은 대체 무엇을 향한 감정일까 심장도 너를 보고 쿵쾅대 넌 누구길래 이렇게 내 마음을 아리게 하는거야 이 감정의 정체를 알 수가 없어 괴로워 화가나 서글퍼 넌 대체 뭔데 내 머릿속을 헤집어놓는거야 대체 뭔데 뭔데 누구길래 내게 이래 너도 날 보며 눈물을 흘려 마치 오래전 헤어진 연인을 보듯이 넌 대체 그 눈동자로 누굴 바라보는 거야? 하지만 난 네가 누군지 모르는걸 (모르는걸) 다 사라져버린 한여름밤의 꿈같은 지난날의 우리 추억이 서서히 떠올라 이제 기억났어 이 모든 것을 너 혼자 기억하게 해서 미안해 다음엔 꼭 내가 널 알아볼게 네가 날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도 (해도) 난 널 알아볼 수있어 시공간이 일그러져가 나를 향해 손을 뻗는 너 우리의 손은 어긋나 그렇다면 내가 네 존재의 이유를 찾을게 내가 널 찾을게 이 우주 속 부유하는 널 찾으러 나도 이 광활한 우주로 몸을 던질게 날 기억하지 못해도 괜찮아 내 온몸이 부서지더라도 널 찾을게 (찾을게) 내 온몸이 부서지더라도 널 찾을거야 (찾을거야) 너도 부디 날 알아보고 내게 달려와 나를 안아줘 (안아줘) 이 모든 것을 너 혼자 기억하게 해서 미안해 다음엔 꼭 내가 널 알아볼게 네가 날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도 (해도) 난 널 알아볼 수있어 시공간이 일그러져가 나를 향해 손을 뻗는 너 우리의 손은 어긋나 그렇다면 내가 네 존재의 이유를 찾을게 내가 널 찾을게 이 우주 속 부유하는 널 찾으러 나도 이 광활한 우주로 몸을 던질게 날 기억하지 못해도 괜찮아 내 온몸이 부서지더라도 널 찾을게 (찾을게) 내 온몸이 부서지더라도 널 찾을거야 (찾을거야) 너도 부디 날 알아보고 내게 달려와 나를 안아줘 (안아줘)